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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간만에 냉동실에 오래 박혀있던 고기도 처리할겸 동파육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동파육은 찾아보면 레시피 자체도 꽤 다양하고 굽고 튀기고 삶고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것 같은데 나는 그냥 야매로 삶기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삶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손이 덜가게 하려고 하는편인데... 뭐 사실 내가 요리를 할때 대부분이 그런 방향성을 갖고있긴하다          냉동실에 있던 고기를 다 꺼냈는데 대충 1kg살짝 넘는정도 될것같다 재료는 오겹살과 청경채 그리고 조미료로 오향분, 노추(노두유), 식초, 올리고당, 후추, 전분을 준비했다         다른조미료는 사실 없으면 없는대로 하거나 대체품을써도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나는데 오향분과 노추는 없으면 뭔가 ..

  • 국립부여박물관을 나와 자전거를타고 궁남지로 향했다 대강 설명을보니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연못이라는듯          궁남지 외곽에 도착하니 넓은 정원이 보인다 아마 앞에 보이는 식물들이 연꽃인것같긴한데 식물에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ㅎ..          자전거를 타고 궁남지에 들어서서 쭈욱 달려보았다 군데군데 연못과 연꽃, 버드나무들이 보인다 주변에 살면 정말 좋은 산책코스일듯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중앙에 정자같은 건물이 있는 큰 연못이 나왔다 군데군데 분수도 있고 분위기 좋은듯 ㅋ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자전거는 잠시 세워두고 정자까지 가보니 몇몇 사람들이 정자 그늘에 누워 쉬고있었다          멀리서볼땐 그렇게 티가 안났는데 역시 인공연못의 한계인지 연못물은 초록물이었..

    여행/충청

    부여 궁남지 NEW

    2024.10.20
    댓글 3
  • 정림사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거리에 국립부여박물관이 있다 걸어가기에 충분히 가깝지만 나는 다음 목적지인 궁남지로 갈때를 위해 자전거를 대여해서 끌고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박물관 입구부터 사람이 꽤 보였다 입장료도 무료이고 건물크기로 볼때 규모도 꽤 있어보인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로비가 나왔다 뭔가 호텔로비 같은느낌 ㅋ 대강 보니 로비에서 이어진 전시실이 몇군데 있고 한켠에 안내소와 기념품샵이 보였다 어차피 다 둘러볼거라 그냥 시계방향으로 하나씩 들어가보았다           다른곳은 사람들이 듬성듬성 흩어져있는데 딱 한곳만 막 몰려서 둘러싸고 있는곳이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모형과 사진과 기념품으로 볼수있었던 백제금동대향로가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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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10. 21. 12:13
작성자
yu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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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냉동실에 오래 박혀있던 고기도 처리할겸

 

동파육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동파육은 찾아보면 레시피 자체도 꽤 다양하고

 

굽고 튀기고 삶고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것 같은데

 

나는 그냥 야매로 삶기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삶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손이 덜가게 하려고 하는편인데...

 

뭐 사실 내가 요리를 할때 대부분이 그런 방향성을 갖고있긴하다

 

 

 

 

 

 

 

 

 

 

냉동실에 있던 고기를 다 꺼냈는데 대충 1kg살짝 넘는정도 될것같다

 

재료는 오겹살과 청경채 그리고 조미료로

 

오향분, 노추(노두유), 식초, 올리고당, 후추, 전분을 준비했다

 

 

 

 

 

 

 

 

 

다른조미료는 사실 없으면 없는대로 하거나 대체품을써도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나는데

 

오향분과 노추는 없으면 뭔가 동파육이아닌 다른것이 되는느낌이다

 

둘다 구하기 어려운건 아니지만 사용범위가 좀 좁아서 애매하긴하다

 

 

 

 

 

 

 

 

 

 

고기를 적당히 두입정도 크기로 미리 잘라서

 

냄비든 후라이팬이든 웍이든 큰 그릇에 담아 물을 채우고 끓이기 시작한다

 

오래 삶을거라 마지막에 썰려고하면 자칫하면 완전히 조각나 버리던데

 

그래서 나는 그냥 미리 고기를 썰어두는편이다

 

경험상 한입크기보다는 약간 큰것이 먹기좋은듯

 

 

 

 

 

 

 

 

 

 

물을 끓이면서 오향분 2스푼, 노추 8스푼, 식초2스푼, 올리고당 2스푼, 후추는... 적당히 많이 넣었다

 

나도 뭐 딱딱 계량해서 넣는건 아니고 그냥 통째로 붓지만

 

대강 저정도 비율로 넣는다는 느낌이다

 

고기양에 따라 적당히 조미료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된다

 

나는 후추 좋아해서 많이넣는편이지만 안넣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

 

 

 

 

 

 

 

 

 

 

물이 끓기 시작하면 최소로 불을 낮추고

 

뚜껑을 닫고 삶기 시작한다

 

이제 사실상 고기는 삶기만하면 된다

 

2시간반정도 예정.....

 

 

 

 

 

 

 

 

 

1시간반정도 경과

 

뚜껑을 열어보니 잘 되고있는것같다

 

물이 졸아서 위로 드러난 고기들도 있으니 뒤적거려서 적당히 섞어주고 뚜껑을 다시 덮었다

 

 

 

 

 

 

 

 

대강 완성 10분전

 

드디어 냉장고에서 청경채를 꺼냈다

 

 

 

 

 

 

 

 

 

대충 청경채를 먹기좋은크기로 토막내서 그릇에 담고

 

물을 살짝 뿌린뒤 전자렌지에 3분간 돌려주었다

 

그러면 대충 데친것과 비슷한 상태가된다 ..^^

 

 

 

 

 

 

 

 

 

원래는 그냥 넓은접시를 쓰면 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전골냄비를 대신 꺼냈다

 

이건 좀 크긴한데... 뭐 작아서 안들어가는것보다는 낫다

 

냄비위에 데친 청경채를 슥슥 올려놓고

 

 

 

 

 

 

 

 

 

 

이제 2시간반동안 삶았던 고기를 청경채 위에 얹어주었다

 

고기가 부서지기 쉬워서 집게로 하나씩 집어서 옮겼다

 

 

 

 

 

 

 

 

 

 

이제 고기위에 부어줄 소스를 만들차례

 

고기를 빼낸 뒤 남은물을 적당히 절반정도만 남겨서 다시 센불로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전분가루 조금 넣어서

 

약간 걸쭉한 느낌이 나게 만들어주면 된다

 

 

 

 

 

 

 

 

완성된 소스를 고기위에 적당히 뿌려주면

 

동파육 완성

 

마침 그때쯤 동생이 소주를 사들고 도착했다 :)

 

 

 

 

만드는데 시간은 좀 오래 걸리긴하지만

 

대부분이 그냥 약불로 고기삶는 시간이라 난이도 자체는 쉬운편이다

 

식당에서 시켜먹으면 엄청 비싼데

 

가끔 집에 누구올때 만들어주면 다들 좋아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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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10. 20. 12:03
작성자
yu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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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을 나와 자전거를타고 궁남지로 향했다

 

대강 설명을보니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연못이라는듯

 

 

 

 

 

 

 

 

 

 

궁남지 외곽에 도착하니 넓은 정원이 보인다

 

아마 앞에 보이는 식물들이 연꽃인것같긴한데

 

식물에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ㅎ..

 

 

 

 

 

 

 

 

 

 

자전거를 타고 궁남지에 들어서서 쭈욱 달려보았다

 

군데군데 연못과 연꽃, 버드나무들이 보인다

 

주변에 살면 정말 좋은 산책코스일듯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중앙에 정자같은 건물이 있는 큰 연못이 나왔다

 

군데군데 분수도 있고 분위기 좋은듯 ㅋ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자전거는 잠시 세워두고 정자까지 가보니

 

몇몇 사람들이 정자 그늘에 누워 쉬고있었다

 

 

 

 

 

 

 

 

 

 

멀리서볼땐 그렇게 티가 안났는데

 

역시 인공연못의 한계인지 연못물은 초록물이었다

 

물속에 물고기도 보였는데 물색깔은 이래도 물고기가 사는데 별 지장은 없나보다

 

 

 

 

 

 

 

 

 

 

궁남지 곳곳에는 오리도 많이 보였다

 

길가에도 많이 있었는데 얘들도 사람을 많이봐서 그런지

 

서울 비둘기들마냥 어느정도 가까이가도 미동도 안하다가

 

진짜 손 닿을거리쯤 가야 피하는모습...

 

 

 

 

 

매년 7월쯤 한여름에 대강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서

 

궁남지 연꽃축제가 열린다는데

 

그때 와보면 또 색다른 느낌일것같다

 

근데 그때 궁남지에오면 어~엄청 더울거 같긴하다

 

궁남지에는 그늘도 많지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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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10. 19. 12:07
작성자
yu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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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거리에 국립부여박물관이 있다

 

걸어가기에 충분히 가깝지만

 

나는 다음 목적지인 궁남지로 갈때를 위해 자전거를 대여해서 끌고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박물관 입구부터 사람이 꽤 보였다

 

입장료도 무료이고 건물크기로 볼때 규모도 꽤 있어보인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로비가 나왔다

 

뭔가 호텔로비 같은느낌 ㅋ

 

대강 보니 로비에서 이어진 전시실이 몇군데 있고

 

한켠에 안내소와 기념품샵이 보였다

 

어차피 다 둘러볼거라 그냥 시계방향으로 하나씩 들어가보았다

 

 

 

 

 

 

 

 

 

 

 

다른곳은 사람들이 듬성듬성 흩어져있는데

 

딱 한곳만 막 몰려서 둘러싸고 있는곳이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모형과 사진과 기념품으로 볼수있었던

 

백제금동대향로가 여기 전시되어있었다

 

 

 

천년도 더된 옛날에 저런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다

 

 

 

 

 

 

 

 

 

소장품 규모로 보면 여기가 공주/부여 일대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것 같지만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석장리 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정림사지 박물관 에서

 

이것저것 다 보고 마지막에 온터라...

 

대부분이 봤던것같은 비슷한 느낌이라서

 

한바퀴 다 돌아보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며 마무리 ㅎ

 

 

 

아무래도 공주/부여 에서 박물관을 한군데만 간다고하면 여기를 꼽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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