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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10. 22. 12:51
작성자
yu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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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여행 마지막날,

 

백제문화제 축제기간중이긴 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시내든 관광지든 조용한 하루였다

 

오늘도 역시 자전거를 타고 백제문화단지도 가보고, 금강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백제문화단지는 부여 시가지 기준 강 건너편에 있어서

 

금강 변두리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했다

 

이제 낮이지만 더위도 한풀 꺾인듯하고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선선하니 기분이 좋다

 

사실 자전거 도로가 좀 오래되었는지 좀 덜컹거리긴 했지만

 

뭐 그렇다고 못타고다닐정도는 아니다

 

전기자전거라 모터의 서포트도 있으니 ㅎ

 

 

 

 

 

 

 

 

 

 

 

네비보고 길을따라 쭈욱 달려오니 백제문화단지 주차장 진입로가 보였다

 

내가 탄건 자전거긴 했지만 안에 둘러보니 자전거용 주차장은 따로 없는듯하여

 

그냥 자동차들 사이에 보란듯이 주차해 두었다

 

혹시나 하여 주차관리 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니 괜찮다고한다

 

 

 

 

 

 

 

 

 

백제문화단지는 실제 사적이 있는 장소는 아니고

 

백제시대 궁궐인 사비궁을 재현복원해둔 곳이라고 한다

 

백제문화제에서 공주의 행사 주 무대가 금강쌍신공원 앞이었다면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가 행사가 열리는 주 무대인듯하다

 

 

 

입구옆에 매표소가 보이는것이 평소에는 입장료가 있는 모양인데

 

역시 축제기간 한정으로 무료개방하고 있는듯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공간이 나왔다

 

한쪽에는 무대가 있고 반대쪽에는 온갖 체험 부스들이 즐비한 모습

 

운영은 하고있었지만 역시 월요일 낮이라 전반적으로 사람의 밀도는 적었다

 

 

 

 

 

 

 

 

 

 

조금 더 들어가서 사비궁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사비궁 입구에 경비병 모형같은게 있는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진짜 사람이었다 ㄷㄷ

 

그분이랑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사라져버렷당...

 

사비궁 중앙에는 어좌가 있는 큰 건물이 있고

 

양옆으로 능사와 사람들이 생활하는 거주지를 복원해둔 듯한 장소가 있었다

 

 

 

 

 

 

 

 

 

 

실제 사적이 아니고 복원해둔거라 어좌에도 올라가볼수 있었다

 

어좌에 앉아 두다리 쭉 뻗고 사진하나 ㅋㅋ

 

 

 

 

 

 

 

 

 

 

 

 

능사쪽으로 가보니 탑같은 모양의 건물도 있고

 

대강 사당같은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었다

 

이름도 그렇고 아마 제사를 지내는 장소를 복원한것인듯 보인다

 

 

 

 

 

 

 

 

 

 

 

사비궁 뒷편에는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꽤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있었다

 

백제문화단지 근처에 식당이 별로 안보여서 살짝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사람가는곳에 먹을것도 따라오는법이라

 

괜한 걱정이었던 모양

 

닭꼬치와 수박쥬스를 주문해서 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앉았다

 

 

 

 

 

 

 

 

 

닭꼬치 먹으면서 쉬고있으니 멀리서 분장을 한 배우들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조금뒤에 예정된 공연의 배우들 같은데

 

근처 아이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옛날말투로 장난도 치면서 유쾌한 모습이었다

 

 

 

 

다시 무대쪽으로 돌아가 공연도 보고

 

백제문화단지를 빠져나왔다

 

입구근처에 있던 전통주 체험코너에 눈길이 가긴 했었는데

 

나름 자전거 운전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참아야했다 ㅜ

 

 

 

 

 

 

 

 

 

 

문화단지를 나와 다시 강변쪽으로 자전거를 달렸다

 

단지 남쪽으로 엄청 넓은 공터가 있었는데

 

축제때를 위해 임시로 쓰는 주차장인듯 보인다

 

걸어가기엔 좀 거리가 있어서 셔틀버스까지 운행되던데

 

지금은 뭐 한적한 모습이다 ㅎ...

 

 

 

 

 

 

 

 

 

 

 

더 달려서 금강이 보이는곳까지 나오니

 

건너편에 낙화암 인듯한 바위가 보인다

 

강에는 유람선 같은것도 오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나는 저기에 그렇게 관심이 크게 가지는 않아서

 

이렇게 멀리서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백제문화제 홈페이지에 있었던 부교가 나왔다

 

사실 지도에 안나와있어서 혹시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다 ㅎㅎ

 

만약 없었으면 강을 건너기위해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 멀리 돌아와야했을듯

 

 

 

 

 

 

 

 

 

 

부교를 건너면서 보니

 

부여에도 이전에 공주에서 봤던것처럼 강에다가 수많은 모형배들을 띄워놓은 모습이다

 

밤에도 비슷한 야경을 보여줄듯? ㅎ

 

 

 

 

 

아무래도 나는 혼자 돌아다니는게 성미에 잘 맞는듯하다

 

어디 갔을때 사람이 적어 한산한 편인걸 좋아하기도하고

 

그냥 오늘처럼 정처없이 떠도는듯한 방식도 마음에 든다

 

 

가볍게 산책하듯 돌아다닌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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