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3
-
이번 공주여행은 혼자왔지만 대전에 살아서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친구가 공주까지 나를 잠깐 만나러왔다 어디 저녁먹으러 갈만한데가 없을까 찾아보던중 발견한곳이 이곳이다 김치피자탕수육 이라는 뭔가 상상이 잘 안되는 조합의 이름의 메뉴가 있는곳인데 뭔가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퇴근하고 오는길이라 우리가 도착한건 어둑어둑한 저녁시간이었다 슬쩍보니 사람이 꽤 있긴했지만 다행히 자리걱정은 안해도 될듯 바로 맞은편 주차장에 친구차를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내부는 꽤 넓찍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탕수육에 온갖 조합이 다 있는모습 ㅋㅋ 김치 피자 먹물 치즈 고구마 ... 나도 집에서 요리할때 이렇게저렇게 막 아무거나 넣어보는편이지만 이분들도..
-
제민천 산책을 하면서 뭔가 먹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 강렬한 빨간색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오후3시정도로 보통 식당이 브레이크타임이거나 한산할 시간인데 영업도 하고있고 안에 사람도 몇명 보이는게 나쁘지 않아보여 들어가보았다 내부 분위기도, 메뉴도 거의 중식식당의 정석과 같은느낌의 구성이다 나는 가게 정문에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차돌박이짬뽕" 이라는 글자에서 이 가게가 가장 자신있는 메뉴가 아닐까 하여 차돌박이짬뽕과 이과두주를 주문해보았다 이과두주가 먼저 나와서 보니 무려 56도짜리 술이다 ㄷㄷ 보통 보드카 위스키등이 40도정도인걸 생각하면 살면서 마셔본것중 가장 독한술인듯.... 뭔가 탕수육맛도 좀 보고싶어서 미니탕수육도 추가주문 ㅎ.. 이..
-
추석연휴중 10월엔 어디를 놀러가볼까 고민하던중에 9.28 부터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문화제라는 축제가 열린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것같은데 이번에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제문화제를 검색해보니 공식사이트가 나오는데 들어가보니 축제의 상세한 일정도 나와있었다 뭐 축제가 아니라도 나름 역사가 있는곳이니 갈곳도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9.27~9.30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사실 4일간의 일정으로 갔었지만 마지막날 서울오는 마지막 버스를 못타는바람에 다음날 첫차로 올라와서 4박5일이 되어버렸다 ^^.. 1일차 (공주)석장리박물관 - 무령왕릉 - 공산성 - 박찬호기념관 - 공주산성시장 - 미르섬 2일차 (공주)금강쌍신공원 - 연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