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점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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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 이번달은 가계부를 한번 써보기로 했었다 그리고 그 한달이 지났다 상상했던거보다 가계부를 쓰는것 자체는 별로 힘들것이 없었다 고전적인 방식으로 노트에 수기작성을 한게 아니라 구글시트에 정리해서 준비물도 딱히 없고 현금쓸일이 없으니 카드나 계좌이체 내역만봐도 쉽게 기록할수 있었다 이런식으로 정리했는데 한달치인데도 생각보다 리스트가 길다... 사실 부산여행때 리스트만빼도 1/3이 사라지겠지만 ㅋ 위의 내역을 카테고리별로 묶어 간단히 요약하니 한달간 총 245만원을 쓴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사실 조금 수정도 필요하다 6개월치 헬스장비용이 한번에 들어갔다거나 통신비처럼 지난달에 쓴 비용이 이번달에 청구되기도 하니까 일일히 계산은 어려운데.. 생각나는거만 더하고 빼보자면 통신은 3만원정도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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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면서 가계부라는걸 써본적이 없다 옛날 어릴때 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다 근데 지금까지는 굳이 가계부라는걸 쓸 필요가 없었던것이 개인이 그걸 쓰는 목적 자체가 대부분은 자신의 지출 현황을 파악해서 쓸데없는곳에 돈을 쓰지않도록 절약하는것이 목표일텐데 나는 애초에 쓸데없는곳에 돈을 거의 쓰지 않는 습관이 들어있었다 대학에 들어간 시점부터 집에서 나와 따로 자취를 하며 살았고 소득없이 용돈받고 생활하다보니 최대한 적게 쓰는게 일상이 되어있어서 딱히 가계부 작성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금전적 여유가 생기고 사소한 절약으로 크게 유의미한 차이가 생기지 않는 단계에 오고나니 뭔가 새는돈이 생기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들어오는 소득과 쓰고남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