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전해본것은 "서지중해 명물요리집"이라는 레시피에 담긴
닭고기 파에야 라는 스페인요리
재료는 닭고기, 쌀, 사프란 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레시피로는 여러가지 야채나 해산물을 같이 넣는듯하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만든 닭고기 파에야도 뭔가 이런저런 재료가 같이 들어있는 연출인 모습이라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브로콜리를 같이 넣어보기로했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라는 별칭을 가진 사프란 대신
강황이나 파프리카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나도 1g에 3만원이라는 위엄넘치는 사프란의 가격에... 그냥 대체품을 쓰기로했다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으나 오늘은 친구들 두명이 올 예정이라
세명이 먹기에 쌀이 조금 부족한듯하여 더 추가했고
막바지에 새우를 올리면 미관상 좋을거 같아서 새우도 조금 넣었다 ㅎ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닭고기를 잘게 썰어서
식용유를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주었다
뭐 어차피 밥짓는 느낌으로 나중에 익혀줘야되서 대충해줘도 무방할듯하다
볶은 재료에다가 물과 쌀을 적당히 넣고
치킨스톡, 카레가루를 크게 한스푼씩 넣었다
그리고 예정엔 없었지만... 매콤함을 추가하고 싶어서 그냥 붉닭소스도 살짝 넣어보았다
밥짓는것과 비슷하기때문에 물의 양을 맞추는데 주의를 해야할듯하다
나는 일단 재료가 물에 자작하게 잠기는 느낌으로 넣어보았다
중간에 물을 더 넣는건 가능하지만
넘치면 빼는건 좀 곤란하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걸 확인한 뒤 불을 최소로 낮추고 뚜껑을 덮었다
이대로 20분정도 내버려두고 확인해보니
뭔가 밥이 다되려면 아직 15~20분은 더 있어야할텐데
아무래도 물이 조금 적었던 모양이다
아랫쪽을 뒤집어보니 살짝 눌러붙으려고도 해서
물을 한컵 더 부어준뒤, 마지막에 넣으려고 남겨둔 브로콜리와 새우를 올렸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고 15분을 기다려서 완성시켰다
마침 이때쯤 친구들도 도착해서 접시에 덜어서 담았다
사실 나는 파에야라는 음식을 먹어본적도 없고
그날 방문했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어떻게 비슷하게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설령 조금 다르다고해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충분한것 아닐까 ^^
언젠가 유럽에 여행을가면 한번은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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