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 3
-
수원화성까지 가본김에 성벽따라 한바퀴 쭈욱 돌아보기로 했다 사실 한바퀴라고하긴했지만 실제로는 반바퀴정도 되겠다 애초에 한바퀴 전체가 남아있지 않기도하고 절반만돌아도 꽤 오래걸린다 ㅎ.. 출발은 방화수류정에서 시작해서 반시계방향으로 장안문 화서문 서장대를 지나 팔달문으로 도착하는 코스를 계획했다 출발지인 방화수류정에 도착 11월초라 날씨도좋고 온도도 적당하다 ㅎ 방화수류정 뒤에는 연못이 있는데 정자에 올라가서보면 참 아름다울것같은데 출입이 막혀있어서 아쉽다 연못쪽으로 내려가서 방화수류정을 본 모습... 딱 좋은 자리같은데 ㅠ 방화수류정을 뒤로하고 성벽길을 따라 쭈욱 걸었다 간간히 나처럼 산책하거나 관광하는 외국인들이 보인다 그대로 계속 따라가..
-
화성행궁 바로 근처에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행궁먼저 둘러보고 설렁설렁 걸어서 도착했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거중기 모형이 몇대 세워져 있었다 사실 거중기라는게 이미지상 그냥 도르래장치 같은거로 생각했는데 도르래장치가 맞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복잡한 기계였던 모양이다 ㅋ 앞마당을 지나 박물관 입구로왔다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를보니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나누어져있어서 일정 기간마다 기획전시관의 구성이 바뀌는듯하다 지금은 방금전 화성행궁 앞에서 보았던 무예24기에 대한 전시기간인듯 입장료는 2000원인데 나는 행궁에서 3000원에산 통합권이 있어서 안내소에 표를 보여주니 그냥 들여보내 주었다 전시관이 1,2층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1층이 기획전시실이었다 아마 몇달 뒤에오..
-
예전에 대학다닐때 수원에서 몇년을 살았지만 수원화성에 가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그냥 한번 구경가 보기로했다 가장먼저 도착한곳은 화성행궁 행궁앞에는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는모습이다 입장료는 1500원인데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 입장권을 묶어서 3천원에 살수도 있었다 대강 2+1 행사인 느낌 ㅎ.. 행궁이 왕이 머무는곳이라고는 해도 별장같은 장소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지는 않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행궁내부가 엄청 넓다 슬렁슬렁 돌아보니 한시간도 넘게 걸렸을정도 30년전쯤 복원된 행궁이다보니 전반적으로 문화재 특유의 오래된 느낌은 거의 들지않는다 대신 행궁 군데군데에 당시의 생활상이나 관련 자료들을 전시해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