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공주에서 부여로 건너와
가장 먼저 방문한곳은 정림사지였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그냥 정림사지가
부여버스터미널 바로앞에 있었으니까..^^
정림사지 내부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것이
어디서 많이본듯한 5층석탑이다
정림사가 아니라 정림사지인데서 터만 남았겠구나 했는데
이 석탑은 천년넘게 지난 지금도 남아있는 모양이다
목조와 석조의 차이인가...
절 터는 잔디밭으로 되어 있었는데
여기도 백제문화제라고 이것저것 가져다놓은듯하다
5층석탑 뒤편으로 복원된듯한 사당이 하나 보인다
사당에 가까이 가보니 내부에 돌로된 불상하나가 있었는데
이름이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이라고 한다
이 이름도 어디서 들어본거같은데..?
내가 봤던 대부분의 불상들이 동상이고 모양이 디테일한것에 비해
이것은 석상이면서 모양도 간소하다
아무래도 오래되다보니 손상이 좀 있었는걸지도
사당에서 나와 위쪽 언덕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었다
무료입장인데다 근처에 부여국립박물관도 있어서
여기에 뭐가 그렇게 많이 있을까 싶었지만
사실 그냥 날이 더워서 실내로 피하고 싶어서 들어갔다 ㅋ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전시되있었다
시원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요즘박물관들은 시설도 참 잘되어 있는것같다
미디어아트 같은것도 활용해서 여기저기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볼수있었다
큰 기대없이 왔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곳 ㅎ
박물관을 나와 다음목적지로 가기위해 자전거를 대여했다
사실 다음목적지인 부여국립박물관은 가까웠지만
부여 백제씽씽이는 대여소가 별로없어서 미리 빌렸다
무료인데다 전기자전거라 다니기도 편해서
아이동반 여행이 아니면 부여는 딱히 버스도 탈필요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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