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거리에 국립부여박물관이 있다
걸어가기에 충분히 가깝지만
나는 다음 목적지인 궁남지로 갈때를 위해 자전거를 대여해서 끌고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박물관 입구부터 사람이 꽤 보였다
입장료도 무료이고 건물크기로 볼때 규모도 꽤 있어보인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로비가 나왔다
뭔가 호텔로비 같은느낌 ㅋ
대강 보니 로비에서 이어진 전시실이 몇군데 있고
한켠에 안내소와 기념품샵이 보였다
어차피 다 둘러볼거라 그냥 시계방향으로 하나씩 들어가보았다
다른곳은 사람들이 듬성듬성 흩어져있는데
딱 한곳만 막 몰려서 둘러싸고 있는곳이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모형과 사진과 기념품으로 볼수있었던
백제금동대향로가 여기 전시되어있었다
천년도 더된 옛날에 저런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다
소장품 규모로 보면 여기가 공주/부여 일대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것 같지만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석장리 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정림사지 박물관 에서
이것저것 다 보고 마지막에 온터라...
대부분이 봤던것같은 비슷한 느낌이라서
한바퀴 다 돌아보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며 마무리 ㅎ
아무래도 공주/부여 에서 박물관을 한군데만 간다고하면 여기를 꼽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