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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을 둘러보고 돌아가는길 근처에 동래시장이라는곳이 있어서 그 근방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했다 찾아가려면 수안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될듯하지만 동래시장이 큰 상가도 아니라 근처에 볼일이 있는게 아닌데 일부러 찾아가기엔 조금 애매한것같기도 하다 나는 동래읍성을 나와 15분정도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니 동래시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애초에 나의 목표가 시장구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온김에 밥먹을곳도 찾을겸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골목별로 파는 물품들이 조금씩 달랐다 한쪽은 수산물 위주의 가게들이 있고, 옆골목에는 공산품같은게 모여있고 이런 느낌 가운데 큰 건물도 있고, 아마 이게 본체인것같긴한데... 배고파서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네이버지도에는 표시되지않는 장소라서 몰랐는데 동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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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3일차 아침, 동래읍성으로 향했다 명륜역과 동래역이 근처에 있긴하지만 걸어가기는 조금 멀어서 동래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탔다 네이버지도를 보고 갔는데... 버스 정거장이 지도와 살짝 다른위치에 있었다 다행히 여기가 출발점인듯하여 버스가 조금 서있다가 출발해서 놓치지않고 탈수는 있었다 복천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내리니 바로 근처에 입구가 있었다 화요일 오전이고, 그렇게 유명한곳은 아닌듯하여 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입구에는 두갈래길이 있었는데 그냥 마음따라 왼쪽을 정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니 먼저 동래읍성 역사관이 나온다 내려올때 보니 반대쪽 길로 갔으면 장영실 과학동산이 먼저나왔을듯하다 역사관 입구에는 임진왜란때 동래읍성을 지키려했던 송상현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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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상 지난 이야기지만 다이어트용 식재료를 둘러보다가 미역곤약면이라는걸 보게되었다 그걸 활용해 이런저런 면요리로 만들어 먹어보았다 내가 만들어본건 총 다섯가지 순서대로 물냉면, 비빔면, 우동, 볶음면, 냉모밀 원래 각각을 만드는 방식에다가 면만 미역곤약면으로 바꿔넣었다 다섯가지로 해먹어보니 기본적으로 면의 식감이 다르고, 미역맛이 조금 나는건 어쩔수없지만 물냉면과 냉모밀의 경우 그나마 본판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원래 미역을 넣어도 위화감도 없을뿐더러 육수가 있고 시원하니까 차이를 좀 덜느끼게 되는듯하다 비빔면과 볶음면은 매운계열의 소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미역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살짝 밀가루면 특유의 탄수화물 느낌이 없어서 전혀 위화감이 없는정도는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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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둘째날 저녁으로 회를 맛있게 먹고 용두산공원으로 향했다 해지기전에 가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서 이미 어둑어둑해진 뒤였다 ㅠ 남포역이나 중앙역에서 걸어가면되는 장소지만 나는 부평깡통시장 방향에서 걸어와서 북쪽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직 완전히 깜깜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그냥 밤이라서 그래도 용두산이라는 "산"인데 혹시 너무 어둡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했었는데 공원내부가 여기저기 환하게 밝아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먼저 부산타워에 가보고 공원은 그 후에 돌아보기로하고 가장 가까운길로 올라갔다 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정말 금방 나오는 정상... 이정도면 용두언덕이라고 해도 되겠다 티켓은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끊어놓았었다 예매를하면 10%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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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쨋날 오후 저녁먹을거리를 찾아 근처에 있는 부평깡통시장을 찾아가 보았다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시장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내가 들어간 입구쪽 근처에는 옷이나 악세사리, 이불등을 파는 가게가 많았고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먹거리를 파는곳이 나왔다 뭔가... 서울의 광장시장과 분위기나 구성이나 비슷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뭔가 회를 먹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시장 내부에서는 잘 보이지않아 다른곳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상가를 빠져나오니 구석탱이에 이렇게 횟집 간판이 있는게 보였다 뭔가 던전 입구같은 모습을 하고있긴 했지만 뭐 이런데 가보는것도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다 좁은 통로를 따라 한블럭 느낌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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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하지 않았지만 부산까지 갔으니 해운대 바닷물로 발한번 적셔보자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바로 옆에 동백섬이라는 곳이 있는걸 알게되었다 섬이라고는 되어있는데 육지와 붙어있다 형태로봐서는 옛날에는 해안에 가까이있는 섬이었는데 이어붙인것같은 느낌 큰 섬도 아니고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 정도로 이용되고 있는듯 보인다 나는 해운대 해수욕장쪽에서 들어와서 시계방향으로 섬을 돌았는데 감사하게도 입구 바로앞에있는 부산웨스턴조선호텔 앞에 호텔측에서 설치한 에어프레셔가 있었다 해운대 바닷가를 따라 걸어온지라 발에 모래가 가득했는데 편안하게 털어내고 동백섬 입구로 진입할수 있었다 섬의 산책로는 바닷가를 따라 걸어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런식으로 섬을따라 쭈욱 길이 이어져있나보다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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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출발전 그쪽출신 친구가 말하길 부산가면 꼭 먹어야할 대표 음식은 밀면과 돼지국밥이라고 했다 물론 그 친구의 주관적 견해이긴 하겠지만 기왕 여기까지 온거 먹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맛집을 막 찾아다니는편은 아니지만 친구가 추천해준 돼지국밥집이 마침 숙소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이기도 해서 한번 찾아가보았다 나는 15분정도 거리라 걸어서갔지만 서면 근처인 범일역 인근이라서 기본적으로 접근성은 좋은 위치인것같다 가게는 좀 오래된듯하고 수수한 모습이었다 평일오전 10시반, 뭔가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몇명이 이미 식사중인 모습이 보였다 내부모습도 단촐하다 나처럼 무던한 사람은 별생각이 없지만 깔끔한 분위기의 가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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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둘째날 오전, 이번 목적지는 해동용궁사였다 해동용궁사 인근에 오시리아역이 있긴한데 그곳에서 걸어가려면 30분정도는 걸릴만한 거리라 이런 한여름에 그런 코스를 가고싶진 않아서 오늘도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에 내려서 오르막길을 10분정도 걸어가니 해동용궁사 입구가 나온다 월요일 오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외국인도 꽤 많이보이는걸보니 나름 소문난 부산여행 필수코스 같은 느낌인듯 입구에 저렇게 동물석상들이 쭈욱 줄지어 서있는데 이런쪽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대강 12지신을 상징하는게 아닐까 하는 상상이 되었다 석상들을 지나가니 전체 안내지도가 있다 해동용궁사라는 이름값을 하기위한건지 파란색 용을 덧그려놓은 지도인데 솔직히 용 그림이 그냥 지도보는데 방해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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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았다 오늘 해볼것은 바로 허브 비니거로 드레싱한 새우 라는 설명이 되어있는 요리이다 오늘을 위해 두달전쯤 로즈마리 화분갈이를 할때 허브식초를 만들어두었다 ㅎ 인게임에서 재료를 모아 만들어보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 뭐 아무리봐도 접시위에 새우만 있는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내 생각에도 새우만 있으면 뭔가 밋밋할것같기도 해서 브로콜리를 조금 같이 올려보기로 했다 재료는 새우, 허브식초,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브로콜리까지 엄청 심플한 구성이다 조미료같은 부가재료도 사실상 거의 필요없는 수준 새우를 접시에담고 식초를 부어서 재워두었다 아무래도 이렇게 재워두는걸 마리네이드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시간이 좀 걸릴테니 그동안 브로콜리를 준비했다 브로콜리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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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움직임이 굉장히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거의 -10% 를 찍는 일도 일어났고 미국증시도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있다 이럴때 시장의 변동성 지수를 나타내는 VIX지수가 급등을 하게되는데 1~2주전만해도 13언저리에서 횡보하던 VIX지수가 장중 한때 60을 넘었고 지금도 30언저리를 맴돌고있다 나도 이번에 처음 매수해보는것이지만 증권시장에는 VIX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히 반대로 VIX지수의 인버스를 추종하는것도 있다 이것은 VIX지수의 과거 이력인데 저점은 10~15사이로 형성되어 있지만 간간히 30이상, 심지어는 60까지 치솟는일도 보이곤한다 위의 차트는 일봉 종가기준이라서 60정도가 고점으로 보이지만 실시간 기준으로는 그보다 훨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