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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마파두부소스를 팔고있는게 보였다 종종 방문하는 마트지만 그동안 못보고 지나친건지 얼마전에 들어온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마파두부를 집에서 만들어먹는일이 꽤 많아서 다른데서 좀처럼 사먹지를 않는데 내가만드는거랑 얼마나 차이나는지 이참에 한번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 나는 보통 마파두부에 마라소스를 첨가해먹어서 그것과 비슷할듯한 시추안 마파두부소스를 사왔다 소스 뒷면에 조리법이 있길래 다른거 안넣고 딱 조리법대로만 맞춰서 만들기로 했다 뭐 대강 다진고기와 파를 기름에 볶고 두부와 소스를 부으면 끝나는 간단한 레시피 직접 만들어보니 어차피 익히는시간은 같아서 조리시간에 차이는 없긴하지만 확실히 직접 조미료 이것저것 넣어서 만드는것보다 신경쓸것도 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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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뉴라이트가 어쩌니 하는 논란이 자꾸 들린다 그러면서 광복회의 뉴라이트 판독법이라는게 돌아다니던데... ㅎㅎ 저중에 하나만 해당해도 뉴라이트 라는거 같은데 이 판독법대로면 아무래도 난 뉴라이트인가보다 9가지 전부 해당하는건 아니지만 1,2,3번은 그냥 사실인걸 어쩌란걸까... 보통 이승만 대통령을 초대 대통령이라고 하지 건국 대통령이라고 부르지는 않는것 같지만 그렇게 불러도 아무문제 없어보이는걸? 2번과 합쳐서 생각해볼때 광복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해가 건국절이라고 하고싶은 모양이지만 그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도 이승만이라는걸 알고도 저렇게 말하는건가 모르겠다 ㅋ 근데 1948년 건국이 아니라는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자체가 없었던일이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이래저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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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구시가지 근처에는 하노이 기찻길이라는 장소가 있는데 기찻길이야 전세계 어딜가나 대부분 있는것이지만 이 근처의 기찻길은 조금 색다른 느낌이다 이곳의 기찻길에는 마치 그냥 골목길인것처럼 양쪽으로 카페나 음식점이 줄지어 늘어서있다 처음엔 지금은 철도를 사용하지 않아서 길처럼 쓰고있는건가 했었는데 자주다니진 않지만 실제로 기차가 지나다닌다고 한다 기찻길을 따라 슥슥 걷다가 적당히 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음료를 시키는데 다른지역보다는 살짝 비싼것같은 느낌? 뭐 그냥 자리값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우리가 앉은 가게는 칵테일도 팔고있었는데 한잔에 10만동이 넘는 칵테일을 나를 제외한 3명이 주문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자기가 직접담근 딸기주라면서 술까지 서비스로 막 내주었다 ㅋ 대강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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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까지 놀러왔으니 그 유명한 반미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음식점을 찾았다 나는 그냥 길가다가 보이는 반미를 바로 사먹고 싶었지만 친구들은 반미25라는 유명한 가게에 가기를 원했다 뭐... 그렇게 멀리있지는 않아서 15분정도 걸어서 이동했으나 반미25라는 가게는 엄청 사람이 많아서 줄을 길게서있고 가게안에서 먹는것도 자리가없어서 힘들어보였다 안그래도 더운데 어쨌든 실내에 앉을수 있는곳을 바랬는데 그러던중 바로 근처에서 반미를 파는 다른가게를 발견 대낮에 더운데 야외에서 기다리지말고 그냥 여기서 먹어보기로했다 가게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꽤 잘 꾸며져있었다 안쪽에는 앉을수있는 테이블도 몇개 있었다 가격은 3만동 미만의 싼것들부터 8만동이 넘는 나름 비싼메뉴까지 골고루 있는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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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것도 많지만 ETF로 가지고 있는것도 꽤 비중이 된다 ETF에 투자를 하는것이 아무래도 간단하게 분산투자와 리밸런싱의 효과를 볼수있으니 편하다 하지만 당연히 그 편안함은 공짜가 아니니 ETF운용사에 수수료 비용이 나가게되는데 비용이 생기는것 자체야 당연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누구라도 이왕이면 수수료가 낮은곳을 원하게 된다 요즘은 조금 덜보이는데 한동안 ETF 운용사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수수료 인하경쟁을 벌이곤 했었다 그래서 위와같은 광고도 한동안 많이 보였었다 보수가 연 0.01%라면 솔직히 그냥 없는 수수료라고 봐도 무방한데 사실 우리가 부담해야할 총 비용은 0.01%가 아니다 총보수라고 되어있으니 당연히 비용의 총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부담하는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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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에서 열리는 따히엔 맥주거리와 하노이 야시장은 평소에는 차량이 지나다닐 도로를 막아버리고 들어서는데 맥주거리는 매일 열린다고 들었지만 야시장은 금토일 주말에만 생긴다고 한다 이것을 모르고 일정을 계획하면 낭패를 볼수도 있다 평일이라면 차량과 오토바이로 가득했을 호안끼엠 호수 앞의 교차로 주말저녁에는 힘들게 오토바이 사이로 길을 건널필요없이 편안하게 활보할수 있게 바뀌었다 여기서 조금만 골목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시장이나 맥주거리를 볼수있다 우리는 배가고파 맥주거리로 먼저 향했다 맥주거리로 들어서니 엄청난 호객꾼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첫날은 약간 늦게가서 5m 걸을때마다 호객꾼을 만났는데 다음날 5시정도로 일찍 찾아갔을때는 거의 1초에 한명씩 붙는 진풍경을 볼수 있었다 나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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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에는 롯데마트와 전망대가 있는 롯데센터가 있다 전망대는 당연히 가장 높은곳에 있고 롯데마트는 지하1층에 위치해 있었다 우리는 먼저 마트를 들렀다가 전망대를 가기로하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알고보니 어차피 전망대입구도 지하1층에 있었다 ㅋ 지하로 내려오면 바로 두리안냄새가 반겨준다 보통 두리안은 왠만한 건물에 반입을 금지한다던데 여기는 마트니까 그냥 포기하고 비치한듯 ㅋ 마트내부는 전반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다 뭐 이거좋다, 저거유명하다, 하면서 친구들은 마구 담아댈 기세던데 난 사실 쇼핑에 큰 관심이 없는사람이라 간단히 둘러보고 골랐다 넵머이라는 베트남식 보드카가 있다기에 주류코너에 갔더니 선반가득 전시되있어서 호텔가서 같이 마실거 한병, 집에 들고올거 한병 챙기고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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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사원이자 하노이 최초의 대학이라고 소개되어있는 하노이문묘 우리나라로치면 성균관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졸업생으로써 뭔가 동문을 보는것같은 기묘한 반가움도 살짝 든다 ㅋ 입장료는 7만동으로 하노이의 박물관이나 유적지 입장료가 대체로 이정도인듯 문묘 내부는 전반적으로 입구쪽은 잘 꾸며진 정원같은 느낌이고 뒤쪽으로 가면 체험관이나 사당같은 건물들이 있었다 문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뭐 인증샷 포토존 같은곳인듯 체험관에는 뭔가 서예체험 같은걸 할것같은 세팅이 되어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따로 체험 시간이 정해져있는건지 내가 방문했을때는 작품전시만 되어있었다 옆방에는 서예장인(?) 느낌의 어르신께서 원하는 문자를 써주는곳도 있었다 전시된 작품도 그분작품인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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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딘광장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꽌탄 도교사원이라는 1200년대에 지어진 작은 사원이 있다 딱봐도 오래되보이는 외관이지만 1200년대 건물이 아직 멀쩡히 서있기는 힘들거고... 과거 어느 시점에 재건된것일듯 하다 입장료는 1만동으로 500원쯤 되는 수준인데 어차피 사원 내부도 크지 않고 저 입장료 받아도 티켓관리하는 사람들 월급도 안될거같은데 왜 굳이 무료개방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ㅎ 사원은 불교사원이라면 대웅전에 해당하는듯한 큰 건물 하나와(도교사원에서는 뭐라부르는지 모르겠다) 주변의 작은건물 몇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반적으로 조용해서 그냥 의자에 앉아서 쉬고있는사람도 간간히 보였다 베트남의 사원들은 우리나라랑 조금 다른 특이한점이 있었는데 신상의 제단에 차려진 음식? 공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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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롱황성은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시절의 황성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정도 되는걸까? 위치도 다른 관광지들과 가까워서 한번 들러보기로했다 탕롱황성의 위치는 호치민묘소와 주석궁이 있는 바딘광장을 도보로 이동할수있는곳에 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 방문한날이 무슨 Asean 축제같은걸 하는날에 들어가있었다 그 축제를 탕롱황성 앞에서 열어서 우리가 갔을때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모습이었을것 같다 탕롱황성 앞에는 각종 부스들과 장식들이 추가되어 있는듯했고 성문 앞에도 무대가 설치되어있었다 아직 오픈준비중이었는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무대가 탕롱황성 정문을 가리고있어서 살짝 아쉬운느낌은 있었다 입장료는 한사람에 7만동으로 무난한가격 문을 지나 들어와보니 축제관련된것들이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