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둘째날
저녁으로 회를 맛있게 먹고 용두산공원으로 향했다
해지기전에 가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서 이미 어둑어둑해진 뒤였다 ㅠ
남포역이나 중앙역에서 걸어가면되는 장소지만
나는 부평깡통시장 방향에서 걸어와서 북쪽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직 완전히 깜깜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그냥 밤이라서
그래도 용두산이라는 "산"인데 혹시 너무 어둡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했었는데
공원내부가 여기저기 환하게 밝아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먼저 부산타워에 가보고 공원은 그 후에 돌아보기로하고
가장 가까운길로 올라갔다
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정말 금방 나오는 정상...
이정도면 용두언덕이라고 해도 되겠다
티켓은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끊어놓았었다
예매를하면 10% 할인되어 성인기준 10800원, 그냥가면 12000원이다
전망대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이 기대되서 얼른 올라갔다
생각해보니 서울에서도 전망대에 올라가본적이 없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쭈욱 한번에 올라가니 금방 도착했다
나 말고도 몇명 더 있었지만 혼잡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것이 부산의 야경!
한바퀴 빙 둘러봐도 부산타워보다 높은곳은 눈에띄지않았다
장마철이라 구름이 안개처럼 끼어있는데 불빛들이 반사되서 기묘한 풍경을 만들어주었다
아주 맑은 모습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풍경도 멋진것같다
야간시간에는 전망대 창문으로 주기적으로 이렇게 폭죽터지는 모습도 볼수있었다
뒤에서 빔프로젝터로 비추는거긴하지만 ㅋㅋ
부산타워는 전망대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저런 예술작품등으로 잘 꾸며져있었다
엘리베이터 타기 전이나 내려온 뒤에도 이런 알록달록한 통로를 지나왔고
출구근처에는 사진작가의 전시관도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것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부산타워를 나와 용두산공원을 돌아다녀 보았다
부산타워 바로앞에 넓은광장이 있었는데
사진에는 몇명 안보이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처럼 놀러온듯한 사람들도 보이고, 산책나온 동네주민같은 사람들도 보인다
아무래도 밤이다보니 잘 안보이는것도 가끔 있었다
뭔가 보면 알만한 유명한 인물의 동상일거같은데...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
낮에오면 조금 다른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반대로 밤이라서 다른모습을 볼수있는것들도 여럿 있었다
용두산공원이 남포역에서 가까워서 가볍게 산책삼아 들리기에도 좋은자리라
근처에서 여유시간이 있다면 방문해보는것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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