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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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호수 바로앞에있는 수상인형극장으로 찾아가는건 어렵지않다 호수근처에 수상인형극장이 두군데 있던데 우리는 이쪽으로 선택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점심을 먹은 분차 식당에서 가까워서 ㅎ.. 공연은 매일 4회정도 있는듯했다 좌석은 타입 1,2,3이 있는데 아마 무대에서 가까운순서 인것같다 가격은 10만동~20만동으로 5천원~만원 쯤 되는건데 크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라서 우리는 가장가까운 타입1을 골랐지만 뭐 조금 뒤쪽이라고해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것같았다 우리는 미리 표를 발매해두고 역사박물관에 먼저 갔다왔다 참고로 이곳도 "Cash Only" 라고 매표소에 크게 써붙여져있어서 현금을 준비해야한다 타입1 좌석은 이정도 거리에서 볼수있는데 극장자체가 일반적인 다른 극장들처럼 뒤쪽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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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도착해서 첫끼니를 해결했던곳 여행기간이 그리 길지않아서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몇가지 메뉴를 세트로 시킬수있는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내부가 작아보였는데 들어가보니 2층도 있고 3층도 있었다 우리는 2층에 자리잡았는데, 3층은 계단만 보이고 올라가보진 않았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설치되어있어서 바깥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뭐 엄청 시원하고 그런 정도는 아니었다 메뉴는 오기전에 봐두었던 8번의 2인용세트로 주문했다 4명이라 총 2개의 세트, 대강 한사람에 5000원 조금 넘는정도 분차(Bún chả) + 넴 꾸아 베(nem cua bể) + 바인 톰(bánh tôm) + 꾸온 톰(cuộn tôm) + 티(t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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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에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서 전혀 몰랐는데 친구들 말에 의하면 베트남의 콩 카페 라는 이름의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한다 검색해보니 하노이에 콩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4박5일 여행중 두군데를 가보았다 한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성 요셉 대성당 바로앞에있는곳이었고 두번째는 탕롱황성 근처에 있는 카페였다 성 요셉 대성당 앞은 굉장히 유동인구가 많고 카페도 작은편이라 굉장히 사람이 많고 앉을수 있는 공간도 협소했다 어차피 다른곳에 가는길에 들렀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했다 탕롱황성 근처의 카페는 사실 갑자기 비가와서 잠깐 대피한곳이었는데 건물 2개를 모두 콩 카페가 사용하고있고 2층도 있어서 굉장히 널찍한 모습이었다 두군데밖에 안가보긴했지만 다른 카페체인점이 그렇듯 어딜가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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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노이여행에서 가장 먼저가본곳은 성 요셉 대성당이었다 이유는 따로 없고 그냥 숙소에서 1분거리에 있었기때문... 외관은 이렇게 생겼는데 처음엔 내부에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내부입장도 가능한듯한데 점심시간(?) 같은 느낌으로 낮에도 닫는시간이 있어서 들어갈수 없었다 나중에보니 사원같은곳도 저런 점심시간같은 느낌의 쉬는시간이 중간에 있는곳이 많아서 그런곳에 방문계획이 있다면 잘 파악하고 돌아다니는게 좋을듯하다 야간에 보면 이런느낌이었다 당연히 이때도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뭐 같이간 친구들도 딱히 성당내부 자체에 관심이 많진않아서 외관만 봐도 충분했다 성당의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의외로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찾는곳이었다 5일내내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지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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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노이 여행에는 4박내내 한 숙소에서 머물렀다 이름은 Victory Legend Hotel로 Booking.com에서는 3성급 호텔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위치는 여행자들이 많이 가게되는 호안끼엠 호수 바로 근처로 꽤 많은곳이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에 있다 특히 성요셉 대성당은 그냥 호텔 들락거릴때마다 그 앞을 지나가면서 보게된다고 생각하면 될정도이고 10~15분 걸리지만 하노이 야시장이나 장띠엔 플라자도 걸어다닐수 있다 물론 시기별로 가격대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격은 4인/4박에 대강 40만원, 한명당 얼추 10만원꼴이었다 이정도면 게스트하우스를 제외하면 근처의 다른숙소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듯 1인실은 없는듯하여 나홀로 여행자라면 조금 비용이 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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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여름의 끝자락,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다 마지막날은 공항가서 돌아온게 전부라 사실상 4일간의 여행 나는 20살에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에 여행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지역이 다르지만 거의 15년만에 다시 베트남을 가보게 되었다 여행날짜는 8.28~9.1로 수~일 일정이었다 여름끝자락에 갔는데도 우리나라 한여름 열기를 맛볼수 있었고 15년전과 많이 달라진 분위기도 보였다 여행일정은 1일차공항도착 - 숙소체크인 - 성요셉 대성당 - 점심식사 - 호안끼엠호수 - 국립역사박물관 - 탕롱수상인형극장 - 저녁식사 - 숙소 2일차하롱베이 데이크루즈 - 저녁식사 - 숙소 3일차탕롱황성 - 바딘광장 - 꽌탄 도교 사원 - 점심식사 - 하노이문묘 - 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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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셋째날 오후 마지막 행선지로 고른 송도쪽으로 향했다 이쪽은 지하철 노선이 멀어서 버스로 가야했다 먼저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서 암남공원까지 갔다올 계획 오전에 이미 여기저기 갔다온 뒤라서 암남공원을 길게 돌아보기는 힘들것같았다 버스를 타고 송도베이스테이션에 도착했다 표는 이미 여행출발전에 예매를 해놓은상태라 표만 받아서 승강장으로 들어갔다 승강장에는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다 케이블카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에어크루즈는 그냥 일반 케이블카이고 크리스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케이블카라고한다 크리스탈이 5천원정도 비싼데 다른차이는 없는듯 ㅋ 하지만 나는 케이블카의 아래도 보고싶어서 크리스탈을 골랐다 예매로 1000원 할인받아서 왕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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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을 둘러보고 돌아가는길 근처에 동래시장이라는곳이 있어서 그 근방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했다 찾아가려면 수안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될듯하지만 동래시장이 큰 상가도 아니라 근처에 볼일이 있는게 아닌데 일부러 찾아가기엔 조금 애매한것같기도 하다 나는 동래읍성을 나와 15분정도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니 동래시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애초에 나의 목표가 시장구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온김에 밥먹을곳도 찾을겸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골목별로 파는 물품들이 조금씩 달랐다 한쪽은 수산물 위주의 가게들이 있고, 옆골목에는 공산품같은게 모여있고 이런 느낌 가운데 큰 건물도 있고, 아마 이게 본체인것같긴한데... 배고파서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네이버지도에는 표시되지않는 장소라서 몰랐는데 동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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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3일차 아침, 동래읍성으로 향했다 명륜역과 동래역이 근처에 있긴하지만 걸어가기는 조금 멀어서 동래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탔다 네이버지도를 보고 갔는데... 버스 정거장이 지도와 살짝 다른위치에 있었다 다행히 여기가 출발점인듯하여 버스가 조금 서있다가 출발해서 놓치지않고 탈수는 있었다 복천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내리니 바로 근처에 입구가 있었다 화요일 오전이고, 그렇게 유명한곳은 아닌듯하여 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입구에는 두갈래길이 있었는데 그냥 마음따라 왼쪽을 정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니 먼저 동래읍성 역사관이 나온다 내려올때 보니 반대쪽 길로 갔으면 장영실 과학동산이 먼저나왔을듯하다 역사관 입구에는 임진왜란때 동래읍성을 지키려했던 송상현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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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둘째날 저녁으로 회를 맛있게 먹고 용두산공원으로 향했다 해지기전에 가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서 이미 어둑어둑해진 뒤였다 ㅠ 남포역이나 중앙역에서 걸어가면되는 장소지만 나는 부평깡통시장 방향에서 걸어와서 북쪽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직 완전히 깜깜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그냥 밤이라서 그래도 용두산이라는 "산"인데 혹시 너무 어둡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했었는데 공원내부가 여기저기 환하게 밝아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먼저 부산타워에 가보고 공원은 그 후에 돌아보기로하고 가장 가까운길로 올라갔다 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정말 금방 나오는 정상... 이정도면 용두언덕이라고 해도 되겠다 티켓은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끊어놓았었다 예매를하면 10%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