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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11. 11. 02:29
작성자
yu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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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트럼프의 재선성공으로 끝났다

 

트럼프 우세가 많이 점쳐졌었고, 혹시 반대결과가 나와도 놀라울것도, 신기할것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미디어의 수준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뭐 그런수준이라는건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매번 그 사실을 재확인 할때마다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한국사람들의 인식속에서는 어쨌든 트럼프보다 해리스가 당선되는게 더 낫다는 여론은 있었다

 

트럼프 1기때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 문제도 크게 사람들 기억에 남아있었고

 

요상하게 미국민주당=한국민주당 으로 생각하는 파랑색 지지자들도 많다

 

공화당과 국민의힘은 이름이 달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덜한느낌이라..

 

 

 

 

그런 여론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언론사나 기자의 성향인지 모르지만

 

미국대선 이전 기사들을보면 해리스에 우호적인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냥 대선전 두달정도로 기간설정하고 해리스 우세를 검색하면

 

우루루 쏟아지는 우호적 기사들이 보인다

 

심지어 대선 당일까지 있는모습 ㅎㅎ

 

같은조건으로 트럼프 우세를 검색하면

 

 

 

 

 

 

 

그냥 대충봐도 분위기 차이가 명확하다

 

사실 미국대선의 이상한 구조때문에 사실상 몇몇 경합주의 결과로 대통령이 결정되는데

 

해리스 우세라는 기사들의 상당수가 전국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말하고 있었다

 

그나마 대선직전까지 와서야 트럼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조금 나오는수준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나니

 

미디어에서는 이제는 또 트럼프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것처럼 묘사하고있는데

 

226 vs 312 라는 결과는 그냥 미국의 선거제도가 이상해서 나온 결과인거지

 

실제 득표는 트럼프 50.2%, 해리스 47.9%로 큰 차이는 없었다

 

 

 

 

 

 

과연 언론은 몰라서 저런기사를 쓰는걸까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몰라서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걸까

 

사람들이 많이 보고싶어하는 기사를 만들기 위해 그러는건지

 

자신의 바람을 투영한건지 아니면 둘 다 인건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뉴스와 찌라시의 경계선이 무의미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그냥 최근에는 뉴스라는것 자체를 거의 보지않고있다

 

그냥 제목만 보고 관련내용은 따로 찾아보는 파악하는 식으로 보고있다

 

언론인 개인이야 훌륭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현실이 이러니 어쩔수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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