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연네 곰장어

 

 

 

 

 

 

부산여행중 부산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곳은 남포역의 자갈치시장이었다

 

가방을 남포역 락커에 맡기고 나오니 오후2시반

 

나는 이번 여행의 첫 식사로 곰장어 구이를 생각했다

 

 

 

 

 

 

둘러보니 자갈치시장 근처에는 산곰장어를 파는곳이 몇군데 있었다

 

나는 처음오는곳이라 그냥 느낌만으로 주연네라는 가게를 골라서 들어갔다

 

 

 

 

 

대강 이런 분위기의 오래되보이는 가게였는데

 

일요일 오후3시라는 애매한 시간이라 한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나는 혼자였기에 산곰장어 양념구이 가장 작은걸로 하나 주문했다

 

 

 

 

 

 

곰장어 양념구이는 이렇게 쿠킹호일에 싸여서 나왔다

 

저대로 익힌다음 먹으면 되는것같다

 

뭐 대부분의 것들은 아주머니께서 왔다갔다하면서 해줘서

 

나는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다

 

 

 

 

 

 

 

드디어 다 익어서 먹는순간

 

부산에 왔으니 소주도 대선으로 한병 시켰다

 

낮술 좋아요 ㅎ

 

 

 

혼자먹기에 곰장어구이만해도 양이 많았지만

 

뭔가 볶음밥을 먹어봐야 할것같은 맛이라

 

양념을 조금 남겨서 볶음밥을 주문했다

 

 

 

 

 

 

잠시후 완성된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의 모습을 보고

 

소주를 한병 더 추가해버렸다

 

 

 

 

 

다 먹고나니 배가 터질것처럼 부르고

 

소주도 두병이나 해치워서 얼큰한 기분이 들었다

 

한끼 식사로 가격은 쎈편이긴 하지만

 

기분좋은 여행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