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페에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서 전혀 몰랐는데

친구들 말에 의하면 베트남의 콩 카페 라는 이름의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한다

검색해보니 하노이에 콩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4박5일 여행중 두군데를 가보았다

한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성 요셉 대성당 바로앞에있는곳이었고

두번째는 탕롱황성 근처에 있는 카페였다

성 요셉 대성당 앞은 굉장히 유동인구가 많고 카페도 작은편이라

굉장히 사람이 많고 앉을수 있는 공간도 협소했다

어차피 다른곳에 가는길에 들렀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했다

탕롱황성 근처의 카페는 사실 갑자기 비가와서 잠깐 대피한곳이었는데

건물 2개를 모두 콩 카페가 사용하고있고 2층도 있어서 굉장히 널찍한 모습이었다

두군데밖에 안가보긴했지만 다른 카페체인점이 그렇듯

어딜가나 메뉴는 똑같을것같은 느낌이다

가격대는 4~6만동으로 대강 2~3000원 느낌인데

베트남사람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은 아닐것같다

나는 대표메뉴라고하는 코코넛 연유커피와, 그냥 궁금했던 시나몬 오렌지 주스를 마셔보았다

테이크아웃을 할때는 들고다니기 편하게 손잡이도 같이 달아준다

코코넛 연유커피는 나는 솔직히 커피를 잘 안마셔서 그냥 달달한 커피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같이간 친구들은 엄청 맛있다는둥, 인생커피라는둥 하는 반응이었다

시나몬 오렌지주스는 나는 그냥 잘 마셨지만

뭐... 그렇게 대중성이 큰 맛이라고 보기는 힘들것같다

베트남이 더운나라라 여행다니면 덥고 지칠때가 많이 있어서

좋든싫든 카페같은곳을 찾기 마련이라

달달한것에 큰 거부감없으면 코코넛연유커피 맛보러 가보는것도 괜찮지않을까

성요셉대성당 앞 콩 카페

https://maps.app.goo.gl/umH982mrxGz4VfUx7

탕롱황성 앞 콩 카페

https://maps.app.goo.gl/9EPxqNfKqKX5BBLN6

이번 하노이여행에서 가장 먼저가본곳은

성 요셉 대성당이었다

이유는 따로 없고 그냥 숙소에서 1분거리에 있었기때문...

외관은 이렇게 생겼는데 처음엔 내부에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내부입장도 가능한듯한데 점심시간(?) 같은 느낌으로

낮에도 닫는시간이 있어서 들어갈수 없었다

나중에보니 사원같은곳도 저런 점심시간같은 느낌의 쉬는시간이 중간에 있는곳이 많아서

그런곳에 방문계획이 있다면 잘 파악하고 돌아다니는게 좋을듯하다

야간에 보면 이런느낌이었다

당연히 이때도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뭐 같이간 친구들도 딱히 성당내부 자체에 관심이 많진않아서 외관만 봐도 충분했다

성당의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의외로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찾는곳이었다

5일내내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지나가면서 보는데 항상 붐비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증샷 남기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나름 사람보는 재미도 있었다

성 요섭 대성당은 고풍스러운 유럽식 성당이라는

아이덴티티에 아주 충실한곳인것같다

위치가 외딴곳에 있었으면 굳이 거기까지 가야하나 싶었겠지만

어차피 하노이 여행을 간다면 거의 모든 여행자가 호안끼엠호수 근처를 방문할텐데

잠깐 구경하고가도 나쁘지않을듯

https://maps.app.goo.gl/AdoHYYPQwqkKBT9e8

이번 하노이 여행에는 4박내내 한 숙소에서 머물렀다

이름은 Victory Legend Hotel로 Booking.com에서는 3성급 호텔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위치는 여행자들이 많이 가게되는 호안끼엠 호수 바로 근처로

꽤 많은곳이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에 있다

특히 성요셉 대성당은 그냥 호텔 들락거릴때마다

그 앞을 지나가면서 보게된다고 생각하면 될정도이고

10~15분 걸리지만 하노이 야시장이나 장띠엔 플라자도 걸어다닐수 있다

물론 시기별로 가격대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격은 4인/4박에 대강 40만원, 한명당 얼추 10만원꼴이었다

이정도면 게스트하우스를 제외하면 근처의 다른숙소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듯 1인실은 없는듯하여 나홀로 여행자라면 조금 비용이 든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호텔 위치자체는 도시의 중심지이지만 입구는 굉장히 좁은 골목길에 있다

하노이 구시가지 자체가 도로가 좁지만 여기는 차량이 아예 들어오지 못할정도

물론 바로옆 골목만해도 유동인구도 많고 차가 다닐수있어서

크게 위험하다거나 불편함이 있는건 아니다

위의 사진은 Booking.com 에 올라와있는 객실사진인데

키를받아 들어가보니 딱 저것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시설에 문제는 없었다

와이파이는 뭐... 되긴하는데 대부분 해외여행지가 그렇듯 만족스러운 속도는 잘 안나왔다

낮에 외출하고오니 매일 청소도 되어있고, 타월도 바꾸어주었다

로비에 직원1명이 거의 상주하는듯한데 다들 영어도 꽤 잘하고 친절하다

단점으로는 욕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살짝씩 올라오는듯했고

호텔이 굉장히 작은편이라 조식먹는공간이 따로 없었다

조식자체는 있긴한데 호텔에서 몇분정도 떨어진 다른호텔의 식당을 이용해야했다

조식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듯

뭐 이정도면 다음에 하노이 다시올날이 있다면 1순위 고려대상에 들어가지 않을까

https://maps.app.goo.gl/9oSpsBck1sGzzz1U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