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은 공주시 중심지에 있어서 대중교통도 많이다니고
왠만한곳에서는 걸어서 갈만한 가까운 거리로 접근성이 아주 좋다
공산성을 중심으로 공주시가 발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의 위치 ㅎ..
3천원짜리 티켓을 구입해서 들어가려니
시작부터 성벽으로가는 오르막길이 반겨준다
햇빛이 조금 뜨겁긴 했지만 이정도야 뭐 ㅎ
성문으로 들어가니 성벽을 따라 걸을수있는 길과
성 중앙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먼저 성 중앙쪽으로 향해보니 아마 왕궁터로 추정되는 넓은 잔디밭이 보인다
내가 방문했을땐 천막도 여러개 설치되어 있고 여기저기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느낌상 원래있는것이 아니라 다음날부터 시작될 백제문화제 준비인듯 보였다
좀 더 걸어서 금강 방향의 성벽으로 올라가니
강에 모형 배를 가득 띄워놓은게 보였다
정말 이것저것 준비 많이하는듯 ㄷ
성벽을 따라 공산성 한바퀴를 쭉 걸어보았다
생각보다 경사가 높은구간이 꽤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
아무래도 이런쪽까지는 사람들이 잘 안오는지 한산한 모습 ㅎ..
마지막쯤 도착한곳은 영은사라는 절이었다
혹시나해서 나중에 찾아보았는데
영은사는 조선시대에 생긴 사찰이라 백제랑 관련은 없는듯.. ㅋ
다른 절에 비해 크게 특이한점은 없었다
축제기간의 모습이 궁금해서 다음날 밤 다시 공산성에 와보았는데
축제기간에는 공산성 자체가 무료개방이었다
무령왕릉같은 공주시의 다른곳들도 무료개방하는듯 보인다
입구앞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보니
특정시간마다 무령의나라 라는 미디어아트를 볼수있다고해서 기다려서 보았다
공산성 성벽을 도화지삼아 형형색색의 빛이 날아다니는게
구경할맛나는 화려한 작품이었다
공산성 내부에도 낮에는 볼수없었던 화려한 불빛들이 가득했다
낮에왔을때에 비해 사람도 엄청 많고 이것저것 체험형 즐길거리도 보인다
낮에 보았던 모형배들도 밤이되니 빛으로 가득하다
저 사진을 찍은 공산성 건너의 미르섬도 엄청나게 번쩍번쩍 거리고
그냥 주변 여기저기가 화려한 불빛의 향연...
아마 축제기간이 아닐때는 이렇지 않을것같은데
공주로 여행을 간다면 이 시기를 잘 맞춰보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