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화분갈이

 

 

 

분양받자마자 일주일넘에 방치되어 시들해졌던 로즈마리가

 

그래도 다행히 꽤 괜찮아졌습니다

 

처음 꽃집에서 살때 지금화분이 작으니 더 큰데로 옮겨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좀 더 큰 화분으로 갈아줘보기로 했습니다

 

 

 

 

흙과 화분을 사려고 찾다보니 분갈이 세트라는게 있길래 저걸로 사봤습니다

 

뭐 세트니까 필요한거 다 있겠지 하면서.. 

 

이미 꽃집에서 산 로즈마리보다 금전적으로는 많이들었네요 ㅋㅋ

 

뭐 키워서 내다 팔려는건 아니니

 

 

 

내용물은 배양토와 마사토, 그리고 식물영양제가 있더군요

 

알갱이가 좀 큰 자갈같은걸 아마 마사토라고 하나봅니다

 

 

 

 

 

방에서 작업하느라 혹시모르니 바닥에 비닐을 깔고....

 

화분밑 배수구로 흙이 안빠져야되니까 바닥에 알갱이가 큰 마사토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본 바로는 로즈마리는 물이 좀 잘빠지는 환경이 좋다고해서

 

배양토에도 알갱이가 큰 마사토를 살짝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작은 화분에서 빼내서 위치를 잡고 흙을 양쪽으로 채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이니까 흙 사이에 빈공간이 안생기도록

 

물을 아주~~ 많이 줬습니다

 

저렇게 밑에 고일만큼... ㅎㅎ

 

 

 

 

 

그리고 하는김에 너무 옆으로 퍼진 곁가지는 살짝 쳐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허브인데 그냥 버리긴 뭐하니까

식초에 담가서 허브식초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로즈마리 하나만넣긴 허전해서 오레가노를 같이 좀 넣어줬는데

 

오레가노는 잘게 부서진거다보니 입자가 둥둥뜨네요 ;ㅅ;

 

 

 

 

그리고 영양제를 깜빡해서 흙위에 뿌려주려고 했는데

 

영양제와 함께 화분 바닥에 깔아주는 그물망이 있더군요

 

이미 흙으로 다 채우고 물까지 부었는데!!!

 

구성품확인을 대충한 제 잘못이져 ㅠ

 

 

 

 

분갈이를 마치고 원래자리인 창가에 놓아주었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햇빛이 별로 안들어오네요

 

어쨌든 분갈이 한번 해줘보았는데

 

처음이라 제대로 한건지도 모르고 잘 적응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정도는 잘 지켜봐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