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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가다가 우연히 꽃가게를 보게됐는데
가게앞에 조그마한 화분들을 많이 가져다 두고 있었다
난 원래 꽃에는 별로 관심이 없긴하지만 그와중에 눈에 들어오는 화분이 있었는데
바로 로즈마리와 허브 화분이었다
예전부터 로즈마리같은거 하나 키우면서 뜯어먹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종종 했던터이고
예전에 브리즈번에 살때 한번 해본경험도 있는데다가
3천원이라는 착한가격을 보고 혹해서 하나 사고말았다
물받침이 없었는데 꽃가게에서도 안팔아서 일단은 받침이 없이 집으로 왔다
내일부터 여행으로 받침사러갈 시간이없어서 일단 집에있는 다른걸로 대체하기로 했다
근데 분양받자마자 여행때문에 일주일간 방치될예정이라니.. ;ㅅ;
브리즈번에서 키울땐 대충 놔둬도 잘컸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기후가 조금 다르니 서울에서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내 방에서 가장 햇빛이 잘드는곳에 배치시켜주긴 했다
내일새벽에 물 한번 가득 주고 공항으로 출발해야할듯
로즈마리를 엄청 자주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체조달이 가능해지길 기대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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