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피탕김탕

 

 

 

 

 

 

 

이번 공주여행은 혼자왔지만

 

대전에 살아서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친구가 공주까지 나를 잠깐 만나러왔다

 

어디 저녁먹으러 갈만한데가 없을까 찾아보던중 발견한곳이 이곳이다

 

김치피자탕수육 이라는 뭔가 상상이 잘 안되는 조합의 이름의 메뉴가 있는곳인데

 

뭔가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퇴근하고 오는길이라 우리가 도착한건 어둑어둑한 저녁시간이었다

 

슬쩍보니 사람이 꽤 있긴했지만 다행히 자리걱정은 안해도 될듯

 

바로 맞은편 주차장에 친구차를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내부는 꽤 넓찍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탕수육에 온갖 조합이 다 있는모습 ㅋㅋ

 

김치 피자 먹물 치즈 고구마 ...

 

나도 집에서 요리할때 이렇게저렇게 막 아무거나 넣어보는편이지만

 

이분들도 참 상상력이 풍부한듯

 

 

 

 

 

 

 

 

 

 

 

 

 

 

우리는 고구마 김치 피자 탕수육 조합으로 된 미니사이즈를 주문했다

 

그리고 나오길 기다리고며 현상황을 보고하고있는 친구의 모습

 

친구 와이프가 공주에서 나랑 만난다길래 김피탕집 가는거 아니냐는 예언을 했다는데

 

그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ㅋ

 

 

 

 

 

 

 

 

 

 

 

 

특이하게도 주류는 유료였지만

 

그외 음료들은 무료제공이었다

 

친구는 차를 타고와서 음료를 마셨지만 나는 생맥주 ㅎ

 

 

 

 

 

 

 

 

 

 

 

 

가게에 사람이 좀 있어서그런지 생각보다는 나오는데 시간은 걸렸다

 

근데 미니가 2인분일줄 알았는데 양이 너무 많은데..?

 

 

 

 

 

 

결국 배터지게 먹고도 한 1/4정도는 못먹고 남아버렸다

 

뭔가 듣기만 했을땐 어색한 느낌이 드는 조합이긴하지만

 

새콤달콤 여러 맛이 잘 어우러진 느낌으로 꽤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집에서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봐야징 ㅋ